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스티브 로저스(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문단 편집) === 정신력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549902738.gif|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giphycap.gif|width=100%]]}}} || >'''You don't give up, do you?''' >'''넌 포기를 모르는군, 안 그래?''' > ---- > 퍼스트 어벤져 초반에 스티브와 시비가 붙었던 불량배 및 최후반 발키리 결전에서 레드 스컬이 포기할 기미를 보이지 않는 캡틴에게 한 말 >'''[[I Can Do This All Day|I can do this all day]]''' >'''하루종일 할 수도 있어'''[* 그러나 넷플릭스 자막에선 could로 표시되어 있는데 이는 can의 실제 발음이 '캔'이라고 정직하게 소리내지 않을뿐만 아니라 되려 can't에서 t발음이 약하게 들리는 것을 염두에 두어 번역한 듯하다.] 명실상부 마블의 수많은 히어로 중에서 '''가장 완벽한 영웅'''이라고 부를 수 있는 인물이다. 다른 많은 히어로들이 어느 정도든 사적인 동기와 취약한 내면을 보이는 가운데, 스티븐은 그 부족한 내면조차 극복하며 '''타인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다는''' 영웅의 정의에 가장 부합하는 모습을 보인다. 다른 히어로들이 고난을 겪으며 내적인 성장을 이루는 것과 달리, 캡틴의 이야기는 이미 완성된 영웅에서 시작한다.[* 그래서 캡틴의 이야기는 다른 이들과 반대로 영웅으로 살다가 인간으로서의 자신을 되찾아간다.] 이러한 면이 그의 생애에 큰 영향을 끼쳤고 불굴의 정신력으로 훗날 영웅으로서의 대장정을 수행할 수 있는 결정적인 힘이 되었다. 무력으로 보면 다른 히어로들에 비해 많이 부족하지만 정신력과 신념을 논한다면 스티브 로저스야말로 가장 강한 영웅이라 봐도 무방하다. 인간의 가장 큰 힘은 정신력이라는 말과 통하는 부분. * '''[[퍼스트 어벤져]]''' * 본래 왜소한 체격이었을때부터 골목길 싸움에서[* 이 싸움 자체도 영화관에서 군인들의 희생을 기리는 영상에 대고 "알게 뭐야! 영화나 틀어!"라고 소리지르는 무개념에게 한소리하다가 시비 붙은 것이다. 한 여성은 전사자의 유족인지 영상을 보며 흐느끼는데 이를 안타깝게 보다가 저 남자가 진상을 부리자 일침을 가한 것.] 절대 항복하지 않는 의지를 보여주며 캡틴의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그의 이러한 모습은 슈퍼 솔저 테스트에서도 드러나는데, 캡틴을 별로 탐탁치 않게 여기던 체스터 필립스 대령이 던진 훈련용 수류탄에 다른 병사들은 모두 달아나지만 스티브는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자신의 몸으로 수류탄을 막는다. 그렇게 전장에 나가고 싶어했는데도 사고 앞에서 모두를 살리기 위해 나선 그의 행동은 진정한 영웅이라고 할 만하다. 그 다음날 슈퍼 솔저 시술 중 괴로움에 비명을 지르지만, 실험을 멈추려고 하는 하워드 스타크에게 "참아낼 수 있어요!"라고 말리곤 고통을 참아내고 성공적으로 시술을 마친다. 슈퍼 솔져 수술이 신체의 엄청난 발달은 물론이고 성격과 의지 역시 더욱 강화시키는 것이었기에 확고한 의지, 올바른 성품을 바탕으로 한 캡틴의 이러한 희생정신은 슈퍼 솔저가 되고 난 이후에도 결정적인 면모를 드러낸다. 퍼스트 어벤져의 종반전에서는 [[레드 스컬(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레드 스컬]]의 음모를 막고자 자신이 직접 초대형 폭격기인 발키리를 바다 위로 추락시켜 미국 동부 지역 전체를 구원하여 2차 대전의 전승에 결정적인 공헌을 한다. *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 자신과 팔콘, 마리아 힐, 블랙 위도우, 닉 퓨리 다섯 명의 조합만으로 쉴드 내부의 하이드라가 꾸민 음모 전체를 분쇄한 후 작전 성공 시 인사이트 헬리캐리어 내에 있는 자신도 폭발에 휘말리게 될 것을 알면서도 역시 일말의 망설임 없이 발사를 명령한다. *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 자신의 친구 버키를 지키기 위해 기본 스펙상으로 엄청난 차이를 보이는 아이언맨과의 대결에서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나며 1편의 명대사 "[[I Can Do This All Day]]"를 말하는데 만약 그의 이런 신념과 이런 성향이 없었다면 토니가 캡틴을 제압하려는 심산만으로 싸움에 임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물론 친구이자 동료지만 평생 트라우마로 남던 부모님의 원수 앞에서 챙길 수 있는 친구도 적다. 그의 올곧은 성품이 격분한 토니에게 마지막 리미터로 작용한 면도 있다는 소리. 시빌 워 마지막에서도 캡틴은 수중 감옥에 혈혈단신으로 갇힌 동료들을 구하러 돌아온다. 사실 캡틴의 이런 올곧은 캐릭터성이 아니었다면 애초부터 (비록 세뇌당한 친구지만) 악행을 저질러온 사실도 명백한 윈터 솔져를 구하려는 캡틴을 돕고자 그 많은 인원들이 몰려오지 않았을 것이다.[* 물론 불려온 영웅들의 목적은 윈터 솔져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시베리아의 냉동수면된 윈터 솔져들을 잡는 것이었지만, 그 상황의 캡틴은 엄연히 범죄자의 신분이였는데도 합류했다는 것을 봤을 때 엄청난 신뢰를 받고 있다는 증거이다.] 그만큼 캡틴에 대한 멤버들의 신뢰도는 엄청나게 높으며 결정적 상황에서 변심한 블랙 위도우만 봐도 알 수 있다. *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 사실 위에 나와있는 타노스의 주먹을 막는 장면은 힘 자체보다는 그의 놀라운 정신력을 보여주는 것이다. 애초에 파워밸런스상 타노스가 어떻게 캡틴 '따위'에게 막히는 것이 말도 되지 않기에 수많은 의구심, 혹은 캡틴의 힘에 대한 과대평가하는 해석도 낳았지만, 감독은 오피셜로 이건 슬로우 모션이라 실제 시간으로는 몇 초 되지도 않는 찰나의 순간이며, 그마저도 타노스가 봐주고 있고, 즐기고 있으며, 한편으로는 캡틴의 의지를 존중해주는 것일 뿐이라고 언급했다. 실제로 타노스는 자신과 적대하는 이들이라고 해도 정신적으로 강인한 자들을 결코 무시하지 않는다.[* 적인 [[스타로드(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스타로드]]도 처음엔 비웃었으나 그가 눈물을 머금고 사랑하는 [[가모라(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모라]]를 죽이려고 하자 표정을 바꾸곤 진지하게 "자네, 맘에 드는군 그래."라고 했고, 타이탄 전투에서 한계를 넘어서까지 자신과 맞서 싸운 토니 스타크를 완전히 제압하고 나서 머리에 손을 얹고 부드러운 표정으로 "자네가 존경스럽군, 스타크. 내가 이 모든 걸 이루고 나면 인구의 절반은 살아남을 것이야. 그리고 그들이 자네를 기억했으면 좋겠군."이라고 상당히 진지한 태도로 얘기한 다음, 죽이려 했다. 이 시점에서 무력화된 토니의 머리를 완력만으로 간단히 으깨버릴 수 있는데도 굳이 스톤을 사용하려고 한 것은 사자가 토끼를 사냥할 때 전력을 다하는 것처럼 가치있는 적에게 마지막 예의로 자신이 낼 수 있는 전력을 다하는 것이다.] 즉, 힘만 따지면 한순간에 제압하고도 남지만, 일말의 두려움과 주저함도 없이 자신과 정면으로 맞서는 인간 스티브 로저스의 놀라운 의지와 정신력을 보고 진심으로 즐기며 적으로서 존중을 표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주먹을 막기 전에도 타노스의 파워스톤을 이용한 공격에 맞아 한번 나가떨어지고도 불굴의 의지로 일어나 그에게 다시 덤벼들었다. 토르나 아이언맨, 닥터 스트레인지 같은 강자들 말고 단순한 초인 클래스([[드랙스(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드랙스]], [[네뷸라(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네뷸라]], 윈터솔져, 블랙팬서) 히어로 중에서 타노스의 파워스톤 공격을 맞고 제압되지 않은 적은 없었다. 특히 드랙스는 이전 작에서 비상식적인 내구도를 보여줬음에도 여기서 한방 맞고 기절했다. 그런데 그보다 약한 내구도로 추정되는 캡틴이 이를 맞고 전혀 기세가 꺾이지 않고 일어나 다시 한번 덤벼들어 맞섰다. 때문인지 타노스는 다시 일어나 저항했음에도 캡틴을 일부러 죽이지 않고 기절시키는 선에서 끝냈다. 아마 반반의 확률로 그가 살아남길 바란 듯하다. * '''[[어벤져스: 엔드게임]]''' * 사라진 절반의 생명을 되돌릴 수 없게되자 각자 슬픔과 마음의 고통을 겪으며 무너져가던 히어로들[* 토르는 집에 틀어박혀 맥주에 찌들고 온 종일 게임이나 하며 상대 플레이어에게 욕설을 퍼붓는 뚱땡이 폐인이 되어버렸고, 냉정하기 짝이 없던 나타샤도 폐인처럼 지내며 범죄자들을 죽이고 다닌다는 호크아이의 소식에 참았던 울음을 터뜨리는 등 감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며, 호크아이는 자기 가족들이 모두 사라진 충격과 분노로 범죄자 조직을 학살하며 의미없는 보복이나 하며 살고 있었다. 그나마 나은 사람이 헐크와의 대화를 통해 인격이 융합되어 시민들과 사진을 찍을 정도로 친근해진 배너나 [[스파이더맨(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5년 전의 아픔]]을 [[페퍼 포츠(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새]] [[모건 스타크|가족]]과 함께 살며 어느 정도 극복해 나가고 있던 토니 정도가 있지만, 토니의 경우, 그조차도 여전히 진심으로 편히 쉬고 있질 못하고 있었다.]과 달리 혼자서 일반 시민들을 위한 상담센터를 열어서 그들이 괴로운 상황을 견뎌낼 수 있게 도와주지만 다른 한편으론 캡틴도 시간여행을 통해 그곳에서 페기 카터를 발견하지만 직접 대면하지 못하고 그저 바라만 봐야 하는 상황에서는 말 없이 착잡한 심정의 표정을 드러냈다. 이는 2차대전이 끝나고 78년이나 지난 2023년까지 페기를 잊지 않고 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물론 퍼스트 어벤져 직후 냉동인간이 되어 캡틴에게 상대적인 시간은 몇 년밖에 안흘렀지만 애초에 몇 년이 지났는데도 옛사랑을 잊지 못한다는 것이 대단한거다. * 후반부의 최종 결전에서, 방패의 반이 부서질 정도로 얻어터졌고, 다른 히어로들은 모두 쓰러졌는데 타노스는 멀쩡하고 설상가상 타노스의 군세는 거의 멀쩡한, 즉 '''현실적으로 승리할 가능성은 0%인''' 절망 그 자체인 상황에서 아무런 대사도 표정 변화도 없이 반쯤 박살난 방패를 고쳐매고 '''혼자서''' 싸울 준비를 한다. 특히 왼쪽에 혈혈단신으로 지쳐서 겨우 서있는 스티브와 오른쪽에 타노스를 포함한 대군의 풀샷 영상은 최고의 백미. 그리고 엔드게임 이후 방영된 [[팔콘과 윈터 솔져]]에서는 출연이 없음에도 날이 갈수록 그 캐릭터성이 고평가를 받게 된다. 윈터 솔져와[* 혈청의 능력과 기계 왼팔을 얻자마자 바로 기억을 없애고 악용한 경우이니 참작 가능하다.] 스티브 로저스 말고 혈청을 맞은 사람 중 그 능력을 옳은 방면으로 사용한 경우는 거의 없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혈청을 사용해서 힘을 얻고 남들의 우위에 선다는 것으로 자신의 우월함을 강조하고 부정적인 방향으로 풀어내는 빌런들이 나오게 되었는데, 그들은 혈청의 부작용으로 자신의 어두운 측면이 더욱 강화된 경우. 그럼에도 스티브는 자신의 능력을 오로지 남을 위해서 사용하였고, 그 힘의 우월함을 과시하지 않는 티 하나 없는 고결함을 매 차례 증명하였다. 이는 제모도 인정한 바이다.[* 제모가 초인 자체를 싫어하였다는 점과, 한때의 적이었던 자의 고결함을 인정한다는 것은 그만큼 캡틴이 둘도 없는 위대한 인물임을 방증하는 바이다.][* 다만 샘 윌슨이 혈청을 맞았다고 반드시 사악해지는건 아님으로써 스티브의 예시를 들었는데, 제모는 그 이후 "스티브는 인정하는데, 그 같은 인물은 '''단 한명'''뿐이었고, 그 뒤로 괜찮은 인물이 나왔나?"라는 질문을 하며 샘의 말문을 막히게 한다.] 이것도 정신력이라고 봐야할지는 모르겠지만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완다가 환각을 걸때 [[토르]]나 [[블랙위도우]]는 딱히 저항이란걸 하지 못하고 바로 환각에 걸렸으나 캡틴은 두통이 있는 것 같은 표정을 취했다. 연출상에 차이일 수도 있지만 잠깐이라도 완다의 초능력에 저항했다는 의미다. 정신계 최강인 [[프로페서x]]도 제압한 완다의 초능력을 아주 잠깐이지만 저항했다는건 굉장한 일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